줄 위에 서다     다른 길은 없다 잡을 것 하나 없는 외줄 위에 올라서서 중심을 잡느라 숨 고르는 남사당 앞은 구만리 발아래 아찔하다   어차피 가야하는 인생은 외줄타기 하늘 끝 그리움 세워놓고 굿거리장단 쿵-덕, 줄 위에 얹어 새 처 럼 팔 을 펼 친 다 한 손에 부채 들고 또 한 손엔 허공 잡고 한 발짝 옮길 때마다 등줄기 흐르는 식은땀   뉘라서 알리 수없이 떨어져 멍들고 깨진 상처 아픔도 익숙해진 흔들리는 바람 속 오늘도 외줄타기 앞만 보고 간다   중심을 잡느라 숨 고르는 남사당 앞은 구만리 발아래 아찔하다   어차피 가야하는 인생은 외줄타기 하늘 끝 그리움 세워놓고 굿거리장단 쿵-덕, 줄 위에 얹어 새 처 럼 팔 을 펼 친 다 한 손에 부채 들고 또 한 손엔 허공 잡고 한 발짝 옮길 때마다 등줄기 흐르는 식은땀   뉘라서 알리 수없이 떨어져 멍들고 깨진 상처 아픔도 익숙해진 흔들리는 바람 속 오늘도 외줄타기 앞만 보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