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2회] 압록강은 흐른다
북티즌 독서토론 532회
■일 시 :8월 11일 (화) 오후 6:00
■도 서 :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저/ 안삼환 번역/ 민음사
■주재자 : 전윤수
■장 소 : 모인빌
독서토론을 마치고(2026. 08.11)
김선희 회원
일엽편주(一葉片舟)
미리 온 부처님
한학에서 울리는 우주의 경지를
사촌 수암, 칠성과 드높여 읊는다
윗동네 아래 동네 깡통 불놀이
사방의 이름은 동서남북, 청 황 적 백색
병풍에 소를 탄 소년을 그린다
종이 연은 겨울을 높이 날리고
거북은 입술 주위에 맺힌 이슬만 먹을 때
달빛 비치는 샘 마당 가 복숭아 아래에서 자잘자잘
고요한 밤에 계속 째깍거리는 큰 벽시계
그 소리는 마치 먼 곳에서
구름 틈으로 비춰주는 지혜와 같다
3⁕1운동 전단 승려 한 손길 머물다
독학으로 떠난 디아스포라(Diaspora)
고독을 발록발록 설핏
멍한 눈 들어 조국을 적념(寂念) 한다
*승려-높고 아름답다
**발록발록-탄력있는 물에가 저절로 오므라졌다 펴졌다 하는 모양
***적념(寂念)-조용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