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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내 이름의 진실을 찾아

"심학산, 그 아름다운 이름과 풍경 뒤에 감춰진 역사적 진실을 아시나요?"

현재의 "심학산은 원래 '심악산'으로 불렸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꾸준히 유지되어 온 이름이죠.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와 같은 고문헌에서도 심악산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산으로 기술되었습니다."

"그러나 1913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조선전설급동화'에서 처음으로 '심학산'이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일제는 심악산의 풍수적 형국을 와해시키고 명당의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심악산은 조선 시대 풍수지리에서 매우 중요한 명당으로 여겨졌습니다. '천자지지'와 '비룡상천' 같은 명당의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일본은 '심학산'으로 개명하였습니다."

"심학산으로의 개명은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퇴색시키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심악산이라는 이름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상명대학교 정우진 교수는 논문에서 일제강점기 심학산으로의 개명이 풍수적 형국을 와해시키고 명당의 기운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일제의 지명 변경은 국가의 역사를 왜곡하는 침탈 행위입니다. 
2008년에도 파주시는 일제가 왜곡한 '곡릉천' 지명을 본래의 '공릉천'으로 복구했습니다. 

"심학산의 역사적 진실을 알게 된 지금, 우리는 이 산이 가진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도 일제 식민지의 잔재는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

역사는 기억되어야 하며, 우리는 그 진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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