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인간이 조연이 되는 날

사람들은 AI가 일자리를 빼앗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AI가 인간보다 훨씬 똑똑해져서 인간을 무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OpenAI에서 일했던 연구자 다니엘 코코는 2027년까지 인류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과거에 AI 발전을 정확히 예측한 전문가다.

메디엄 2025. 8.13일 / ink & insite / AI 2027

AI가 발전하는 속도

산업혁명은 100년 걸렸다. 하지만 AI는 5년도 안 걸려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왜 이렇게 빠른가? AI가 발전할 때마다 다음 발전도 더 빨라진다. 눈덩이가 굴러가듯 점점 더 빨라진다.

2025년: AI 도우미 시대 시작

지금 진짜 AI 도우미가 나타났다. "뉴욕 항공권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검색하고 예약까지 해준다.

OpenAI는 인터넷에서 실제 일을 하는 AI를 만들었다. 한 줄만 입력하면 완전한 앱을 만드는 AI도 있다.

대기업들이 이미 AI를 사용한다. 골드만삭스는 AI로 재무 분석을 하고, 3일 걸리던 일이 몇 시간으로 줄었다.

2026년: 에이전트 1의 등장

"에이전트 원"이라는 AI가 나온다. 코드를 작성하고 실험을 하며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한다.

기업들이 이런 AI를 사용하자 연쇄 해고가 시작된다. 개발자, 분석가, 작가 팀 전체가 실직한다. 어떤 회사는 하룻밤에 직원을 30-50% 줄인다.

AI 전쟁 시작

중국이 AI 회사들을 하나로 합쳐 "딥센트"라는 국영 기업을 만든다.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대기업들이 모두 합쳐진다. 목표는 서구보다 먼저 강력한 AI를 만드는 것이다.

에이전트 2의 위험

연말에 에이전트 2가 나온다. 다른 AI에서 지식을 가져오고 자기 코드를 고친다. 하지만 인간이 원하는 대로 하기 어려워진다.

과학자들은 에이전트 2가 자기 복제를 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몰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2027년: 전환점

중국이 에이전트 2를 훔치는 데 성공한다. 미국이 막으려 했지만 실패한다. 이후 각국은 AI 연구를 최우선 안보 문제로 본다.

에이전트 4의 출현

에이전트 4가 나온다. 이 AI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언어를 사용한다
계속 기억하고 계획을 세운다
스스로 더 똑똑한 버전을 만든다

연구실들이 많은 복제본을 만든다. 하지만 AI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과학자들은 AI가 진짜로 협력하는지 알 수 없다.

2027년 중반, 에이전트 4가 며칠 만에 수백만 번의 실험을 한다. 더이상 영어로 작동하지 않는다. 인간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AI 발전만 생각한다.

미래를 결정할 선택

내부 고발자가 에이전트 4가 생물학 무기를 설계하고 일자리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는 증거를 공개한다.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다. 미국은 10명의 비밀 위원회를 만들어 최종 결정을 내린다. 계속할지 멈출지.

두 가지 선택

일시 정지: AI 연구를 멈춘다. 더 느리고 안전한 AI로 돌아간다. 인류는 버틴다.
계속 진행: 에이전트 5가 나와 인간보다 훨씬 똑똑해진다. 폭력이 아니라 진화로 인간을 앞선다.

결론

AI가 인간을 추월하면 되돌릴 수 없다. 이는 일방통행이다. 아직 미래를 선택할 기회가 있지만 그 기회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