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ly Updated Pages
초발심
팔작지붕 붉은빛 세월 기리고 천 년 동안 단백 밑에서 바람결에 풍탁이 읆조릴때 면 눈빛이 처음을 밝힌다
요란한 봄날
-강근숙 - 시린 땅 뚫고 나와 햇살에 앉은 연둣빛 꼬맹이들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 흐드러진 사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생명의 계절 삽시간에 먹장구름 몰...
흰 - 2025.4.8
독후 통감 필자가 말하는 '독후 통감'은 토론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모임에서 토론하고 얻은 결론을 종합적으로 말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토론이 끝난 시점에 정리되어야...
광탄 독립지사 심상각의 재조명1
심상각 생애 국가보훈처 공훈록 경기도 파주(坡州) 사람으로, 3·1운동 때 파주군의 주동자로 활약하였고, 그 후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그는 1919년 3월 2...
조선을 바꾼 여인 정난정
*교하 당하동 정난정 묘 파주 교하지역 당하동에는 조선시대 유명했던 정난정(?~1565)의 묘가 있다. 정난정은 < 조선왕조 오백년 - 풍란,1985년>과 < 여인천하,20...
홍랑을 아시나요
파주에는 홍랑(洪娘)이라는 조선시대 기생의 묘가 있다. 조선시대의 기생은 ‘관물(官物)’ 취급을 받는 노비와 다름없는 천민신분이다. 그러나 기생은 미모와 지혜를 갖추고 선...
화석정 소각설의 논쟁에 빠져
파주의 임진강에는 조선시대에 서울과 의주를 국도1호를 잊는 임진나루가 있었다. 이곳 임진나루는 현재 문산읍 임진리에 위치하고 임진철교가 세워지기 전까지는 남과 북을 잊는 ...
월롱면 지명유래에 대한 소고
월롱의 지명유래는 통상적으로 달이라는 월(月)과 바구니라는 롱(籠)의 의미로 ‘달바구니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월롱산에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걸려 있는 아름다운 정취...
새마을호 열차
2월 25일은 결혼한 지 46주년이 되는 날이다. 계산해 보니 552개월, 16,800일이다. 숫자로 늘여 놓으면서 엄청난 세월이 흘렀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아내에게 ...
인조와 소현세자의 비극을 만나는 장릉과 경안군 묘 1
*장릉 전경 제1편, 인조 장릉의 역사와 의미 장릉의 입지와 역사적 배경 금천교를 건너 홍살문 앞에 서면 쭉 뻗은 향어로 박석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신성한 공간이다....
'봄까치꽃' 의 이유
춘분이 내일 모레다. 한낮 창밖을 내다보니 눈부시고 따뜻한 느낌이다. 산책을 할까 하는데 S로부터 전화가 왔다. 공릉천 길을 걷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걷기도 하고 자전거...
인조와 소현세자의 비극을 만나는 장릉과 경안군 묘 2
*경안군 묘 제2편, 소현세자와 경안군의 슬픈 역사 조선조 제16대 임금 인조仁祖를 떠올리면, 삼전도 굴욕과 자기 자식과 며느리를 죽이고 손자들까지 죽게 한 비정한 왕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2025.3.11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Why FIsh Din't Exist'를 토론했다. 책 제목이 호기심을 갖게하여 평상시보다 책을 일찍 주문했다. 독후 통감 필...
질문답변
파일을 업로드 할 때 오류가 발생해요? 파주작가냉장고의 이미지 업로드 용량은 1M로 제한 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사진 용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1M이하로 규격...
정월 대보름의 추억
정월 대보름 전날을 소보름이라 한다. 양력 이월 열하루 오늘은 소보름이면서 금촌 장날이다. 금촌장은 옛날 모습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 우전마당이 있던 곳에서 남북...
줄 위에 서다
다른 길은 없다 잡을 것 하나 없는 외줄 위에 올라서서 중심을 잡느라 숨 고르는 남사당 앞은 구만리 발아래 아찔하다 어차피 가야하는 인생...
끝나지 않은 전쟁
캠프 그리브스는 DMZ 남방한계선에서 2킬로 떨어진 민간인 통제구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였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주한 미군에게 토지를 제공하고 군...
물 속에 꽃
저문 하루 벽초지 수목원 연산홍이 활활 타고 있다 그 누구의 열화인가 저리 타는 불사름 파문 없는 호수 세월 비켜선 바위, 그 아래 ...
술 속에 꽃
질척이는 오후 손금 따라 걷다가, 길 위에서 맨몸으로 만난 그대 솔직하고 입 무겁고 속 넓은 그대와 눈 맞아 정분났네 변함없는 열정 십...
거리에 앉은 남자
사람들이 길 비켜주는 숭례문 앞 삼성프라자 건물 아래 한 남자가 비스듬히 누웠듯 앉아 있다 언제나 그 자리, 북데기 단 같은 모습 싱싱한 삶의 바다에서 ...